드라이버 잘치는 법 스윙을 바꾸니 슬라이드가 해결

 

6개월 째 레슨을 받으며 치고 있건만

최근엔 아이언과 피칭이 내맘갖지 않게 돼서 엄청 애를 먹었다.

 

아이언이 자꾸 슬라이스가 나고

자세가 무너지니 잘 되던 드라이버 스윙까지 자세가 무너져서 고민하던 중

주말에 일산에 인도어(야외골프연습장)에서 처음 만난 프로가 알려준 방법대로 하니까

완전 새로운 비거리가 나왔다.

 

이렇게 간단한 걸 왜 그동안 몰랐었는지..

 

현재 화정에서 배우고있는 스크린연습장에서 프로가 알려준 방법이 결국엔

맞는 방법이라는 것을 다른 프로에게 확인한 꼴이랄까... ㅎㅎ

 

하지만 달랐던 점은 일산 인도어 프로는 직접 보여주며 하니

체감이 달랐다는 점이다.

 

 

 

 

1. 드라이버 백스윙

 

백스윙이 정말 어색했었다

그냥 우측 후방으로 몸을 같이 틀면서 돌린 후 들어서 내리쳤는데

여기에 중요한 포인트 하나!

완전 끝까지 빨래짜듯 비틀어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 골프 초보라 허리힘이 아니라 사실 오른팔 힘으로 치는 느낌이 항상 있었는데

정말 끝까지 쥐어짠 후 스윙을 하니 허리가 먼저 돌아가는 걸 느꼈다.

 

백스윙 후 본 스윙으로 휘두를 때

야구하듯 라인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느낌이 생겼다.

 

 

 

2. 드라이버 본스윙

 

쥐어짜듯 백스윙을 하면 본스윙 때 하체가 먼저 돌아가는 걸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본스윙 때 하체를 단 0.1초라도 먼저 나가는 연습을 해야한다.

백스윙을 끝까지 비틀더라도 몸이 먼저 도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다시 원래대로 개판된다.

 

슬라이스 상관하지말고 허리부터 힘차게 돌리면

달라지는 비거리를 체감할 수 있다.

 

이렇게 수십번을 연습하니

약간은 자연스런 허리힘으로 치는 스윙이 나왔다.

 

모든 프로가 "힘을 빼라.." "허리힘을 이용해라.."

머리론 알지만 몸으로 안됐던 게 좀 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본스윙은 정말 야구 베트 치듯 휘두르면 된다

팔을 던지듯 하면 나오는 스윙 괘도는 정해져있기 때문이다

 

 

 

 

3. 드라이버 슬라이스 교정

 

허리로 치는걸 어느정도 익혔다면

이제는 왼손 팔꿈치를 교정해야한다.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는 스윙 때 오른손이 왼손을 덮거나

왼손바닥이 천장을 향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걸 인위적으로 손목을 비틀면서 할 수는 있지만 사실 똑바로 안나가고

훅과 슬라이스가 들쭉날쭉할 수 밖에 없다.

 

교정법은 스윙 때 왼손 팔뚝을 몸쪽에 붙여 던지는 방법이다

스윙 후 왼손 팔꿈치 끝이 골프공이 나아가는 방향쪽으로 치켜 올라가 있다면

대부분 슬라이스가 난다.

그리고 이건 자연스러운 스윙 괘도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무조건 교정해야한다.

 

왼 팔꿈치 안쪽을 몸에 붙인 후 스윙하면

스윙 괘도에 방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스윙 때 더 크고 힘찬 스윙이 나온다.

 

 

내가 프로같은 멋진 스윙자세가 나오려면

수년을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쳐야하겠지만

기껏해야 하루에 2시간 안팎 연습하는 나로서는

이런 이론 정립과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

 

자꾸 까먹으면 메모해서

스윙 전 한번씩 읽고 연습하고 스윙을 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1. 백스윙은 최대한 비틀어서

2. 몸이 조금이라도 먼저 풀리며 스윙

3. 왼손 팔뚝(팔꿈치)을 몸에 붙여 던지자

 

이렇게 1, 2, 3.. 계속 반복 연습하면

어느정도는 슬라이스, 훅, 비거리는 해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