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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기초 상식] 멀리건과 컨시드 매너 예절 에티켓

복리마케팅 2020. 11. 6. 16:22

라운딩 때 말로 뭐라 하기도 그렇고

뭐라하면 서로 감정 상할일이 많은 것 중에 최고는

역시 멀리건과 컨시드가 아닌가 한다.

 

지인들과 골프를 치는 것은 공식 경기가 아니므로

멀리건과 컨시드를 남발하면 어떻게 될까

 

우선 멀리건을 얘기하자면

내 첫티샷이 오비나 해저드로 가서 

주위 지인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치셔

두번째 샷이 똑바로 갔다면

 

본인은 좋을지 모르지만

옆 동반자는 상당한 불쾌감과 컨디션이 망가질 수 있다.

 

 

축구로 예를 들면 패널티킥 찬스에서

공을 잘못 찼다고 해서 골키퍼와 상대팀에 양해를 구하고

공을 다시 찰 수 있는가? 말도 안되는 소리일것이다

근데 골프에서는 왜 그게 가능하다고 하는 것인가

 

아무리 친선 라운딩이라고 하더라도 4인이 플레이를 하면서

경쟁과 승부가 전혀 없다면 사실 의미가 없는게 골프라고 생각한다

첫 티샷이나 드라이버 티샷이 몸이 안풀린 상태에서 안맞는 것은

상대방도 마찬가지 임에도 본인만 멀리건을 써서 구제를 받았다면

동반자는 허탈감에 빠지기 쉽다는 얘기다

 

물어보라

멀리건 하나 써도 될까요?

다 된다고 한다. 하지만 속으로도 좋아할까?

 

 

카풀을 해서 저사람이 몇시간 운전해온 상태라면

전날 잠을 못자서 컨디션이 엉망이라면, 동반자가 먼저

멀리건을 쓰라고 배려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내 스코어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의 컨디션을 같이 생각해줄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

 

당신이 쌩초보도 아닌데 멀리건 요청을 남발한다면

점차 주위에 같이 라운딩을 나갈 사람이 없어질것이다.

 

골프를 흔히 인생여정에 비교하곤 한다.

인생에 멀리건이 있나 생각해보자

한 번 실수를 바탕으로 다음 홀, 다음 라운딩 때 실수가 없도록

티업 전 무엇을 해야하고 어떻게 몸을 풀고, 목표를 어떻게 보고 칠 것인지를 스스로 점검하면서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 컨시드...

 

우리나라 퍼블릭 골프장은 대개 티 간격이 7분이므로

좀 더 원활인 회전을 위해 컨시드를 적용하게 되는데

쌩초보의 경우 대략 1.5~2m

보기플레이어나 우천, 겨울때는 1m(퍼터 그립까지)

그리고 내기 할경우 샤프트(쇠부분)까지나 땡그랑을 하는 경우도 있다.

 

컨시드는 동반자가 주는 것이며

본인이 컨시드를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님에도

간혹 동반자 동의도 없이 공을 집어 들며

컨시드 OK? ㅎㅎㅎㅎ 뭐지..

이런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특히 접대 골프를 많이 받은 분들이나 

직원과 란딩하는 사장님들.. 

그리고 싱글 쳤다. 평균 80타대라고 떠들어댄다.

 

그렇다면 티업 8분간격 회원제 골프장에 가서

땡그랑으로 제대로 스코어를 해보라 몇타가 나오는지 보라

 

 

또 중요한 승부(내기 등)에 있어 동반자가 트리플을 했는데

넣으면 더블인 동반자에게 OK를 줘서는 안된다

트리플한 사람의 입장은 뭐가 되겠으며, 그사람은 울그락 불그락

클럽을 던져버리고 싶어질것이다.

 

결국 컨시드 또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하는게 좋고

내가, 상대방을 오케이를 남발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이게 뭐라고 그리 복잡하게 하냐고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우리가 평균 18홀 비용과 카트비, 캐디피, 그늘집 비용까지 생각하면

일반 퍼블릭의 경우(물론 최근엔 골프장들 배때기가 불러서 더 올랐지만)

총 25만원의 비용을 나누면 이븐했을 때 기준으로 타당 금액이 3,500원꼴인데 

샷 한번에 자장면값이 나가는 상황에서 당신만 너그럽다면 어떻게 되겟는가

 

참 생각보다 어렵고 골치아픈 게 골프 매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골프에서 매너가 중요한 이유는 다른 경기와 다르게

심판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동반자 서로가 배려를 하지 않는다면 즐거운 자리가 분명 산으로 갈 것이기에

골치아프고 생각할 것도 많지만 서로가 심판이 되고, 관중이 되고, 팬도 되면서

즐거야 더욱 재밌는 골프 라이프가 될 것이다.

 

고객과 골프장의 갑을이 바뀐 이 코로나 시국에

우리끼리 인상쓰며 칠 필요는 없지 않을까?

 

국내 골프장이 많이 늘어나서

미국이나 일본 처럼 노캐디로, 편한 복장으로 저렴하게 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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