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안성Q 18홀 골프장 18홀 라운딩. 버디로 첫 머리올리다

골프존카운티 안성Q 골프장 18홀 라운딩에서

버디로 첫 머리올리다.

7월 13일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집앞 화정새마을휘트니스에서 30분정도 몸을 푼 후 

제공해 준 아이스커피를 갖고 안성으로 출발했다.

밤새 허기진 배를 휴게소 맥도널드 햄버거세트로 달래고

7시 좀 넘어 도착

골프존안성Q는 산을 깍아 만들었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

대기실 프론트 앞

안개가 아직 안걷힌 안성Q골프장의 전경은

라운딩을 처음한 나에게도

아.. 정말 관리가 잘 돼있고, 참 멋지네라는 느낌을 줬다.

골프존카운티는 안성Q말고도

안성W, 청통, 선운, 순천, 무등산 등

전국적으로 많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여기와서 첨 알았다.

고지대라 그런지 전망이 끝장난다..

그디어 골프장18홀로 머리를 올리게 되다니.. ㅎㅎ

파3에서 머리 반에 반올림을 하긴 했지만

정규 18홀은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

골프를 배운지 고작 4개월

첫 골프 18홀 정규라운딩이 설레임 반이라면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 반이었다.

골프존안성Q는

OUT COURSE 팜파스 9홀과

IN COURSE 밸리 9홀 코스로 구성돼있다.

첫 라운딩인지라 홈페이지에 있는

코스별 공략법을 많이 살펴봤다.

그디어 라운딩 시작..

초 한여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름이라 정말 무지 더웠다.

하지만 카트를 타고 코스를 이동할 때 부는 시원한 바람이

그런 더위를 잠깐씩 식혀줬다.

아래 사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홀이라는

안성Q 팜파스코스 4홀이다.

물론 난 바로 해저드로 풍덩 ㅎ

골프존카운티를 오기전에

홈페이지에 있는 각 코스 홀별로 공략법을 봤는데

동영상(아마도 골프존에 있는 3D영상인 듯)과

남자공략법, 여자공략법, 아마추어와 프로공략법 별로

상세히 기재돼있어 큰 도움이 됐다.

난 팜파스와 밸리 홀별로 모두 캡쳐한 후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이동 중 간간히 보긴 했지만

직접 필드에 서면 별 도움이 되진 않았다는 거..

역시 이론과 현실은 차이가 큼.

골프존카운티 안성Q는 

같이 간 형님이 말하길 시설이나 전경, 관리 정도가

중간급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정말 좋아 보였지만

많이 가본 형님 말이니 맞겠지.

하지만 난이도는 상당하다는게 공통적인 의견이었다.

모든 홀그린 근처에 벙커가 있어서

조금만 빗겨 맞으면 빠지기 일수고

홀그린 굴곡도 장난 아니었다.

십수년된 형님이나 행복골프 김헌 교장님도 

여기 홀그린은 정말 어렵다고 하니 어려운 게 맞나보다 ㅎ

화장실 에어컨이 얼마나 시원하던지 ㅋㅋ

중간중간 화장실에 자주갔다

화장실 안에는 각종 세면도구와, 선크림

수건등이 비치 돼있었고 관리가 아주 잘 돼있다.

코스 중간 식당(?)에서 시원한 도토리묵이 서비스로 나왔는데

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하기에 딱 좋았음.

카트에 시원한물과 재떨이가 있어서

불편함 없이 라운딩을 했다.

난 안성Q 팜파스코스 HOLE 8 par 4 에서 처음으로 파를 쳤고

밸리코스 HOLE 7 par 3에서 피칭으로 인생 처음 버디를 기록했다 ㅎㅎ

버디를 했을 때 자연스레 나오는 외침과 환호 크...

이맛에 골프를 치는거지 ㅎ

우린 남자 캐디였는데

같이 머리올리러온 형님 한분이 너무 힘들어해서

앞팀 대기시간에 스윙 레슨까지.. 

무한리필 가능한 아이스커피와

쾌적한 시설까지

나 스스로는 크게 만족한 첫 머리올림 라운딩이었다.

18홀을 마치고 나오자

아.. 이게 여기도 있구나..

레일바이크 타고 나올 때 주던 엑자가 골프장에도 있다니 ㅋㅋㅋ

행복골프훈련소 교장님이

버디로 머리올린걸 축하한다면서 사주셨다.. 감사 ㅠ

반포골프연습장 마케팅을 도와주고 있지만

그린피도 무료로 해주고 액자에

라운딩 후 식당에서 불들어오는 볼마커까지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잊지못할 골프존카운티 안성Q 골프장에서의

버디로 첫 머리올린 기억은

행복골프훈련소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