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이 직접하는 병원 블로그 마케팅 세팅 1. 첫 인상이 전부다.

안녕하십니까.

복리마케팅 유위고 칼럼입니다.

 

2024년에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계신지요?

AI, 비트코인, 의대 입학정원 확대 등 참 많은 일들이 빅뱅처럼 일어나는 초 격변 시대입니다.

 

나와 우리의 노력을 확고히 믿고 한걸음 씩 이겨 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 다뤄볼 내용은 "원장이 직접 하는 병원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서입니다.

전에 골프마케팅 칼럼에서도 인용한 적 있었는데요, 이를 병원 원장의 입장으로 좀 더 심화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유연한 조직 구조는 소속감과 친밀감을 형성한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 병원 원장님이라면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원장님께선 환자들과 직원들에게 어떤 사람인가요?

 

기존의 틀을 벗어날 때 비로서 새로움을 접할 수 있다

 

시대가 바뀌면서 남편과 아빠의 역할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부장적인 가장의 모습보다는 친구 같고, 연인 같고, 가사 분담도 잘하는 가장의 모습을 선호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요, 

병원에서의 원장의 포지션의 변화도 다르지 않습니다.

 

권위적이고 직선적인 구조는 이제 원내에서도 선호되지 않는 시대가 이미 온 거죠.

어느 정도 위아래 선은 지켜야 하겠지만, 너무 딱딱하지 않은 유기적, 네트워크형 구조가 갈수록 선호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딱딱한 구조 벽을 허물어서 빠른 의사소통으로 효율을 최대화하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히딩크가 선수들의 상호 호칭을 생략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하는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

 

 친밀감은 가장 강한 호감을 불러온다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할일은 그사람과 친해지는 것이다

 

유기적 조직 환경은 빠른 의사소통뿐 아니라 조직원들을 적극적으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일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그 조직원은 참여 조직에 대해 깊은 친밀감과 소속감을 갖게 됩니다.

 

그렇다면 환자가 우리 병원과 진료 의사에 대해 가장 호감을 갖게 되는 포인트는 뭐가 있을까요.

 

확실한 진료/치료 실력, 친절함, 청결도, 최신 시설 등도 무시 못할 부분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친밀감이라고 봅니다.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현시대에서는 누구나 다 자기가 최고라고 하기 때문이죠.

 

친밀감이 왜 중요한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중고차를 사고 싶을 때 지인 중 딜러가 있다.

2. 보험을 들고 싶은데 지인 중 설계사가 있다.

3. 법률문제가 생겼는데 지인 중 변호사/법무사가 있다.

 

위 예시를 보면 열에 아홉은 그 지인에게 먼저 물어보게 됩니다.

 

원장님들도 의료장비, 인테리어, 법무사, 노무사, 변호사, 마케팅 회사 등 대부분 지인 소개로 하는 걸 선호하지 않으신가요?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을 통해 약간은 검증된 사람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마찬가지로 환자들도 자신이나 가족, 지인이 아프거나 시술이 필요할 때 친밀감 있는 병원을 가거나 소개합니다.

이건 전에 언급한 단순 노출 효과 글과도 비슷한 맥락이 있습니다.

 

병원마케팅 꼭 해야 합니까? (단순노출 효과 내용 참고)

 

 

첫인상 포지셔닝은 환자의 뇌리게 강하게 박힌다

 

 

원장이 직접 하는 블로그 마케팅 글에 서두 내용을 이렇게 길게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첫인상 포지셔닝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친밀감 느껴지는 인간미적 첫인상 포지셔닝을 먼저 만들어 놓고 다음 단계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첫 단추를 잘 못 꿰면 다시 돌리기 쉽지 않습니다. 마치 권위적이었던 정치가가 갑자기 시민 친화적 행보를 할 때마다 어색함을 느껴 비난을 받는 것처럼 말이죠.

 

친밀감의 원리는 반복 노출 효과와 비등한 효과를 낸다

 

사람이 호감을 가지게 되는 원리는 다양하고 단순합니다.

같은 고향, 같은 학교, 선호 음식, 영화, 취미, 성향, MBTI, 혈액형. 그리고 넓게는 성별과 나이까지.

 

근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건 첫인상입니다.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SOLO)"를 보면 3초에서 10초 정도의 짧은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말해줍니다.

 

그만큼 첫인상은 호감을 유발하며 친숙감의 효과를 동시에 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되돌려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임을 느끼게 하자

 

제일 먼저 프로필 사진부터 바꾸자

 

병원 대표블로그나 홈페이지에 팔짱 끼고 있는 의료진 사진이나 수술 집도 사진, 시설/장비 사진, 학회, 이력 사진으로 도배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 환자들은 질리도록 봐왔던 컨샙들이기에 별 반응이 없습니다.

 

- 아이를 달래며 쩔쩔매며 진료하는 사진.

- 환자와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

- 어르신 무릎 통증을 의자에서 내려와 살펴보는 사진.

- 사이클/등산/수영 등의 서민 취미 활동 사진(골프/승마 제외) 등

 

분과별에 어울리는 자연스런 사진으로 바꿔보십시오.

컨샙 사진이라도 좋고, 실제 환자 사진이면 더 좋습니다.

어색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가족(직원, 지인 포함)의 도움을 받아 인간미가 보이는 자연스러운 사진들을 예쁘게 찍어 홈페이지, 블로그에 담아보십시오. 예비 신환들에게 이런 첫인상은 호감을 느낄 것입니다.

 

 

핵심 요약

 

• 유연한 조직 구조는 소속감과 친밀감을 형성한다.
• 친밀감은 강력한 매력 어필 도구가 된다.
• 인간적인 첫인상 포지셔닝은 침밀감과 호감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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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는 구체적으로 블로그 계획 설정과 운영 방법, 컨텐츠 구성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다뤄보겠습니다.

 

어느덧 2월도 막바지네요. 벌써부터 봄향기가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오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