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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직접하는 블로그 마케팅 2. 방향과 단위

복리마케팅 2024. 3. 14. 15:50

안녕하세요. 병원 복리 매출 마법사 유위고 마케팅입니다.

 

의대 입학 정원 확대와 간호사 시술 허용 등, 의료계가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다들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지난 시간에는 유연한 조직 구조의 장점과 블로그 세팅에 관련한 친밀감 어필에 대한 부분을 언급했었습니다.

안 보고 오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병원 블로그 마케팅 세팅 1. 첫인상이 전부다

 

오늘 주제는 언급했던 대로 원장이 직접하는 블로그의 방향성과 정기 발행의 중요성에 다뤄보겠습니다.

 

새로운 경험의 즐거움을 찾아보자

 

 

원장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할경우 장점

 

 

1. 신뢰감과 전문성

직접 진료와 시술/수술하는 의사의 이야기므로 신뢰 비중이 매우 높고, 진료와 집도하는 의료인의 전문성을 어필할 수 있습니다.

 

2. 친밀감

대행사나 타인이 아닌 진료 의사 본인의 컨텐츠이므로 구독자로부터 높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3. 자율성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원하는 내용과 방향성을 자유롭게 설정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방향 설정은 그 어떤것보다 중요하다.

 

방향 설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블로그 시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운영하고자 하는 블로그의 초기 방향을 잘 정해야 꾸준하고 정기적인 컨텐츠를 쌓아갈 수 있죠.

 

괴테가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고 말했듯, 아무리 좋은 컨텐츠가 있더라도  방향설정이 잘못되면 돌이키기 쉽지 않습니다.

 

네이버, 구글/유튜브도 한 분야의 전문가를 원하며 정기적 컨텐츠 발행자를 우선시합니다.

 

그런 전문가들이 활동해줘야 본인들의 플랫폼 방문자 수 증가와 구독자 체류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최소 1년을 꾸준히 연재할 수 있는 의료 관련 주제를 선정합니다.

ex1) 내원 환자의 질환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한 사례

ex2) 내원 환자의 치료/수술 사례와 비하인드 스토리

ex3) 의사로서 연구와 소견 사례와 활동 내용

 

인생처럼 블로그 운영도 속도보다는 방향이다

 

진입 문턱을 낮춰 가볍게 시작

 

의사로서 하루에 수십 명 이상의 환자를 만납니다.

 

조금 특이한 질환이 있거나 자기 얘기를 하는 환자들도 있을 거고요, 치료가 잘됐던 사례와 생각보다 잘 안 됐던(체질이나 성향상) 사례 등 방대한 내용들을 묶어 공통점과 다른 점들을 묶어 분류한 다음 섹터를 나눕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환자의 경우 수술을 결정하기 까지의 상황, 집안형편, 가족관계, 직업 등 까지 좀 더 꼼꼼하게 메모를 해봅니다.

 

외과의 경우 목, 어깨, 허리, 팔꿈치, 고관절, 무릎, 발목, 손가락 발가락 등의 주제로 블로그 카테고리를 나눕니다.

 

이렇게 정리 후 이제 어떤 얘기들을 써나갈 지 구성해 봅시다.

 

의사가 블로그 글을 쓴다고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써야 글도 자연스러워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만의 생생한 경험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어떤 중년 여성 환자가 만성 피로감과 종종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으로 찾아왔다. 많이 답답해하여 자초지종을 물었고, 대화를 해보니 약간은 소극적인 면이 있었고 매사에 지나치게 민감한 편이라고 한다.

 

다 큰 외동딸이 하나 있는데 남자를 만날 생각도 안 하고, 친구들과 만나면 결혼한 자식, 손주 얘기들만 하니 나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했다. 최근엔 남편과도 사이가 안 좋아 더 그런 것 같다.

 

증상을 듣고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의심이 됐고, 초음파 검사와 피검사등을 통해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 보임, 갑상샘 새포 기능 저하가 관찰되어 호르몬제 복용을 처방했다.

 

꾸준한 내원을 얘기했고, 2달여 기간 동안 외관상으로도 많이 밝아지고 활기가 도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하나의 예시를 들었습니다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환자의 다양한 질병별 치료 사례를 적어나갈 수 있습니다.

 

너무 구체적일 경우 환자가 글을 보고 컴플레인을 걸 수도 있으니 적당한 내용까지만 오픈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예시들이 꾸준히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이를 토대로 방향성을 설정합니다.

 

환자가 했던 얘기, 진료했던 소견들을 약간만 더 꼼꼼히 메모를 해 컨텐츠 초안으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서두에 분류했던 섹터를 어떤 순서로 나열해 진행할 건지 구성을 합니다.

 

특히 병원에서 주력으로 하는 치료를 주제로 한다면 1년이 아니라 그 이상 꾸준히 쌓아갈 수 있는 컨텐츠 방향설정을 할 수 있는거죠.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꾸준함은 그 무엇보다 강력하다

 

우선 한 개의 주제부터 꾸준히

 

위 예시처럼 한 두 달 정도 한 두 개의 섹터로 먼저 꾸준히 운영해 보는 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많은 카테고리를 다 시작하겠다 해버리면 부담감에 중도 포기할 수 있으니까요.

 

한 개의 주제로 꾸준히 하다 보면 좀 익숙해지기 때문에 다른 카테고리를 한 두 개 추가로 운영할 여유가 생깁니다.

이렇게 한 개씩 천천히 주제나 카테고리를 늘리다 보면 좀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구성을 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굳이 여러개를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한 카테고리로도 충분하지만 혹여나 여러 방향을 생각한다면 한 분야를 어느 정도 해본 후 하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정기 발행과 꾸준함의 중요성

 

모든 미디어는 정기적 단위를 선호합니다.

구독자나 시청자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죠.

 

어떤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도 월~금 평일이나 주말 등 항상 정기적인 일자와 시간 외에 방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 8시면 다음 주에도 어김없이 해당 시간에 방영을 해야 시청자를 붙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떤 TV프로그램이 편성 일시를 어기고 맘대로 방송을 송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시청자는 떨어져 나갈 거고, 인기도 추락할 겁니다. 예측이 안되잖아요?

 

우리가 발행하는 블로그라는 미디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독자를 위해서도 약속된 일자에 발행을 해야겠지만, 더 큰 이유는 플랫폼에서의 가산점 때문입니다.

 

네이버, 구글 등 어떤 플랫폼도 불규칙한 발행자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정기적 발행을 지키는 컨텐츠에 가산점을 주고 누적되면 상위노출 또한 유리하게 가산점을 적용시켜주고, 계속 누적된다면 인플루언서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죠.

 

특별한 행사가 겹치거나 바쁠게 예상될 때는, 한가할 때 미리 작성해 놓고 해당 일자에 발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 주, 월 상관 없이 꾸준함이 중요하다

 

발행 주기

 

주기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이해가 쉽도록 주식이나 코인차트를 예를 들면

틱, 분, 일, 주, 월, 단위를 변경 후 차트만 본다면 이게 분인지 일인지 주단위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 주, 월 단위든 그 진행 단위가 다 똑같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3껀씩 발행하던

주 2회나 주 1회 발행이던

월 1~2회를 발행하던 그 주기만 일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발행 주기가 짧냐 길으냐에 따라 블로그 지수 성장 속도가 차이 있을 뿐입니다.

 

한 달을 4주로 나눠

첫째 주는 내원했던 환자 이야기

셋째 주는 수술 및 집도 했던 전문 내용

 

이런 식으로 꾸준히만 써나가도 충분합니다.

 

핵심 요약

 

  • 방향 설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부터 해보자.
  • 정기적이고 꾸준히하게 발행 한다.

 

 

다음엔 컨텐츠 구성 방법과 효과적인 전달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벌써 봄인가 봅니다.

나른해지는 햇살처럼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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