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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편) 의료 병의원 블로그 글쓰기 방법. 콘텐츠 빌드업 구성 요령

복리마케팅 2024. 4. 3. 14:44

안녕하세요. 복리 매출 파트너 유위고입니다.

 

4월 초임에도 낮 최고온도가 23도를 기록했습니다.

길에는 개나리가 활짝 폈고, 벚꽃도 기지개를 피고 있네요.

 

참 공치기 좋은 날씨입니다.

활짝 핀 봄 꽃처럼 운영하시는 병원도 번창하기기를 바라며 글을 써보겠습니다.


 

오늘 칼럼이 의사가 직접쓰는 블로그 운영법에 대해서는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핵심 키워드 선정법, 유입수 증가 시키기, 서로 이웃 활용법, 상위노출 방법 등 다뤄야 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내용이 너무 방대하다 보니 글로 옮기기엔 한계가 있기에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난 시간에는 방향성과 발행 주기 중요성에 다뤘는데요, 보고 오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블로그 마케팅 방향과 단위 (바로가기)

 

 

따스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래본다

1. 꼼꼼히 메모한다.

 

진료 보는 모든 환자의 내용을 꼼꼼히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진료 내용이 평이하고 특별한 게 없다면 어차피 그 내용을 블로그에 담아도 호응을 이끌기 어렵죠.

 

진료하다 보면 좀 특이하거나 특별한 케이스의 환자가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크게 다쳤다던지, 유전적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 다치기 쉬운 일을 하는 환자, 자원봉사 하다가 다친 환자 등 그런 환자를 치료하면서 느끼는 감동이나 안타까움 등의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의 케이스를 좀 더 면밀히 살펴보고 진행과정이나 그 환자의 스토리를 꼼꼼히 메모해 봅니다.

인상에 남는 환자여야 감동적이고 재밌는 콘텐츠의 좋은 베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환자의 치료 과정이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좋다고 판단되면 비슷하지만 약간의 각색을 더해 기본 틀을 만들어 글을 써봅니다.

 

>> 포스팅 기본 틀

- 발병 이유나 계기점 (스토리)

- 진료 소견과 치료과정 (전문성)

- 개선 과정과 완치 내용 (클라이맥스)

- 환자의 변화된, 치유 후 삶, 감사의 선물 (훈훈 마무리)

 

특별한 기억은 특별한 스토리를 창조하는 기본이 된다

2. 눈높이를 맞춘다.

 

의사 분들의 연구 논문이나 글들을 보면 전문 용어로 가득 차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블로그에서는 최대한 환자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쓰는 게 중요합니다.

 

전문용어를 꼭 써야 한다면 (가로 안에 설명을 넣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나 어르신에게 설명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를 겁니다.

 

전문 용어가 많고 글 난이도가 어려우면 비 의료인인 환자 입장에서 읽을 때 어려움이 커 블로그를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절한 난이도와 설명, 예시를 통해 글의 재미를 더하는 게 좋습니다.

 

많은 병원들이 대행사에 글을 맡기는 이유 중 하나도 대행사는 글을 쉽게 풀어쓰는 역할을 많이 해왔기에 구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쓰는 데 최적화돼있기 때문도 있습니다.

 

대행사에 맡기는 게 아니라면 직원이나 가족, 지인을 통해 풀어쓰는 걸 부탁하거나 조언을 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훌륭한 스피치는 가장 쉽게 얘기 하는 것이다

 

3. 우선 막 쓰는 것부터 해 본다.

 

평소 글 쓰는 습관이 안돼있다면 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내가 쓰던 논문 형태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니 더 어렵게 느껴지죠. 막 쓰자니 맘에 안 들고, 심혈을 기울이자니 진도가 안 나가고..

 

이럴 땐 우선 막~~ 써보는 겁니다.

이말 저말 순서 상관없이 생각나는 대로 막 쓰고 나서 정리를 하는 거죠 

 

막 쓴 글을 다시 읽어 보면 해당 문단이나 줄의 위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보입니다.

막 쓰고, 정리하고, 이렇게 수차례 하다 보면 글 진도도 빨라지고 문단의 완성도도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글이 많을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엔 100자라도 시작해 봅니다. 그리고 일상 얘기들을 섞으면 좀 더 인간적인 면도 부각되고 내용도 풍성해집니다.

 

처음부터 너무 심혈을 기울이며 쓰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전부 펼쳐놓고 정리해나가는 것이다

 

4. 유의사항 - 환부/수술사진

 

병원 원장님들과 대행 업무를 하다 보면 의사 입장에서의 수술 사진이나 사고 사진 등을 아무렇지도 않게 올려달라는 경우를 종종 요청받게 됩니다. 물론 의사 입장에서는 중요할 수 있지만 구독자의 입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수지접합수술병원은 신체 절단 부위와 수술 후 사진을 주면서 블로그 전후사진으로 써달라는 요청도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일반인이나 환자 입장에서는 이런 사진을 아무렇지도 않게 본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포털의 입장에서는 블로그라는 매체가 나이 제한이 없기에 누구나 검색해서 볼 수 있는 콘텐츠 채널이라 만약 어린 아이나 심신이 미약한 사람이 볼 경우 심한 충격을 받을 수도 있기에 이런 사진을 올리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즉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거죠.

 

부득이하게 올려야 한다면, 회원 가입이 필요한 병원 홈페이지나 카페 등을 통해서 진행하고, 블로그에는 이렇게 혐오를 불러올 수 있는 사진은 안 올리는 게 좋습니다.

 

내가 뭘 얘기하고 싶은지가 아니라 상대방이 뭘 듣고 싶은지가 중요하다

 

 

핵심 요약

 

  • 기억에 남는 환자의 내용을 꼼꼼히 메모한다.
  •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구성을 한다
  • 가볍게 짧게라도 막 쓴 후 정리해 간다
  • 직접적 환부, 수술 사진등은 쓰지 않는다

 

다음 칼럼엔 병원 마케팅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채널은 무엇인지와 해당 채널 효과적 운영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기온차가 크네요.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위고 마케팅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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