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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골프다이어리

포천 참밸리 컨트리 클럽.. 참별로인 이유

복리마케팅 2024. 9. 11. 14:20

조인으로 1년 만에 방문한 포천 참밸리cc

 

밴드 초창기에 60세 중반 어르신께서 자주 다녔던 구장인데 4년 전 당시 그린피가 4~8만원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다 코로나 호황기 시기를 맞아 평일 그린피가 무려 24만원대까지 치솟은 걸 보고 어이가 없어 한 번도 가지 않은 기간도 있었다.

 

올드한 락커룸과 지저분한 화장실. 관리를 거의 안 하는 듯한 클럽하우스

 

라운딩 하면서 가장 어처구니없었던 것은 무슨 롱홀(파 5)이 화이트기준 340m, 레이디기준 250밖에 안 되는 홀이 있다는 점. 남자 여자 모두 티샷치고 아이언 치면 거의 이글찬스라니

 

그에 반해 다행인 것은 올여름 폭염임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 상태와 그린 상태가 타 퍼블릭 구장에 비해 그나마 관리가 잘됐다는 점이다.

 

 

조인으로 8만 원에 치긴 했지만, 정식 타수로 인정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구장이다.

 

참밸리를 몇 번 다니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 드는 점은, 구장 상황에 따라 그린피도, 티업 시간도 일방적으로 변경 통보하는 점.

 

8월에 새벽 6시 반티를 조인했는데, 라운딩 전날 구장 사정으로 새벽 5시 45분으로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고 취소한 적이 있다. 또 한 번은 그린피 12만원에 티를 부킹 했는데 라운딩 일주일 전에 18만원으로 인상됐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고 또 취소한 적도 있다. 

 

그간 수많은 골프장을 다녀봤지만, 부킹 된 금액이나 시간대를 손님들 몰리는 상황에 따라 변경하고 통보하는 구장은 참밸리가 유일무이하다. 

 

이런 경험을 통해 이용객에 대한 약속과 신의를 우선하기보다는 주먹구구식의 이익만을 쫓는 구장인 것 같다는 느낌이다.

 

 

조잡한 홀 구성과 아쉬운 관리

그린피가 저렴하다면 연습 삼아 가기엔 나쁘지 않은 구장인 거 같다

 

수도권 북부 중 접근성이 좋은 구장 중 하나로써 앞으로 많은 골퍼들이 찾는 좋은 구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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