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위고 마케팅

한여름 휴가 같았던 서원밸리 라운딩 본문

GOLF/골프다이어리

한여름 휴가 같았던 서원밸리 라운딩

복리마케팅 2024. 11. 11. 15:39

골프 밴드 정라 때 처음 나온 한 분이 서원밸리 회원권이 있다 해서 서원밸리를 처음 방문했다.

8월 말

아직은 뜨거운 태양 아래 어떤 컨디션을 보일지가 궁금했던 하루

 

16개 이하로 오버하길 바라며.. 전반 1개, 후반 6개 오바하면 딱인데..

 

입구에서 좀 당황했던 것은, 날씨가 워닥 더워 반바지 차림으로 들어가다 제재를 당했다는 점

자기네는 반바지 출입이 안된다고 하는데, 반바지 입고 라운딩 할 것도 아닌데 뭐 이런 것까지 제재를 하는 건지

 

라운딩 때는 긴바지 입을 거라 했더니 들어가게는 해줬지만, 골프 본고장인 미국도(가보진 않았지만)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도 친다고 하는데 이건 뭔지 싶던 느낌

 

여기 회장이 골프에 진심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건 좀 오버 같다는 개인 적인 생각

 

개인적으로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퍼팅 할 맛 났다는..
명예의 전당

 

올여름이 너무 무더워 페어웨이나 그린 잔디가 녹아버린 구장이 태반이라던데

소문만큼이나 관리가 잘돼있었다.

 

특히나 아마추어 대회 마지막날 라운딩이어서 잔디 컨디션이 최상이라는 말에 더욱 설레었던 하루

 

한 폭의 그림 같았던 서원밸리 코스

티박스부터 잘 정돈된 페어웨이와 러프, 벙커

 

타수는 겨우 팔자를 그리긴 했지만, 마치 피크닉 온 것처럼 즐거운 서원밸리 라운딩이었다.

 

서원힐스보다는 다이나믹 하거나 어렵진 않지만, 최상급으로 관리된 잔디를 밟으며 기분 좋았던 한여름의 쉼표 같았던 시간을 보내고 왔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