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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골프마케팅

스크린 골프장 운영 팁 :: 복리로 회원을 늘리는 법. 내부마케팅(회원관리와 CS) part. 1

복리마케팅 2023. 10. 20. 17:00

그간 온라인 홍보(블로그 등)에 대한 글과 운영방식, 키워드 선정, 체험단에 대해 다뤄봤습니다.

실내 골프장(골프 연습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부마케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부 홍보 마케팅은 경기적, 정치적, 계절적 요인으로 분명 시기별로 높낮이가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내부마케팅 즉 골프장 운영을 알차게 한다면 기존 회원들을 유지하면서 신규 회원들이 더해지는 구조로 가장 이상적인 운영 시스템이 갖춰질 수 있게 됩니다.

 

기존 회원들의 재등록률이 95% 이상이고, 매월 10%씩 홍보를 통해 혹은 회원 소개로 이뤄진다면, 차익분을 뺀 매월 5%씩 복리로 상승할 수 있으며, 12개월이면 총 60% 이상 매출 상승을 이룰 수 있다고 있는거죠. 물론 기존 회원들의 95% 이상 비중은 매월 증가해 복리가 되므로 이론 보다 실제로는 더 높을 수 있습니다. 실제 저희 장기 거래처는 지금과 같은 시기임에도 조금씩 매출이 오르고 있기에 내부마케팅의 중요성은 더 커보입니다.

 

자 그럼 이제 본 칼럼의 마지막 단계인 골프장 운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칼럼 목차

 

1. 왜 블로그여야 하는가

2. 타겟 대상 선정

3. 유효 키워드 선정

4. 운영방식

5. 체험단 운영 팁

 

6. 내부 마케팅

part. 1


스크린 골프장 운영 팁 :: 복리로 회원을 늘리는 법. 내부마케팅(회원관리와 CS) part. 1

 

step 1. 마음가짐(자포자기 극복)

 

영화 미스트를 보셨나요? 보셨다면 마지막 장면을 잊지 못하실 겁니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모든 도시에 짙은 안개와 함께 괴물이 나옵니다. 마트에 있는 시민들은 힘을 합쳐 건물 안에서 밖의 괴물을 막아 냈지만 마트에 있던 군인들이 자살을 하고 내부가 혼란스러워지자 마트가 더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내부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인공 데이빗과 어린 아들, 아만다(썸녀), 노인 2명만이 차량 한 대로 탈출합니다.

 

그러나 주위는 공포와 절망뿐... 연료도 바닥난 시점에 5명은 지칠 대로 지쳐 "우린 할 만큼 충분히 했다"며 서로 무언의 자살을 동조하게 되는데, 데이빗에 들려있던 총의 총알은 딱 5발. 자고 있던 어린 아들과 아만다, 그리고 노인 2명에게 총을 쏜 후 데이빗 자신도 죽기 위해 차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갑자기 안갯속을 뚫고 나오는 군인들과 그 군인들 속에서 영화 초반에 자신의 아이들을 찾으러 나간 가며 마트 밖 안개속으로 나갔던,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엄마가 장갑차를 타고 지나가며 (희망적으로) 상황이 급변하는 것을 보게 되죠. 데이빗은 쓰러져 절규하며 영화는 끝납니다.

 

영화 미스트. 스스로 포기했던 그 찰나의 순간이 평생의 괴로움으로 변하고 만다

 

데이빗은 어린 아들과 다른 3명을 죽인 것(물론 다 같이 동조했다)에 대해 죽을 듯한 후회감에 몸부림친 게 아니었을까요?

미리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버티고 견뎌 냈었더라면...

 

저 또한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이 영화의 결말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항상 도서관을 가 이것저것 아무책이라도 읽으면서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정돈 하곤 합니다.

 

무슨 얘길 하려고 서론이 이렇게 긴거야? ㅎㅎ 네

이유는 이겨내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골프장 생존 여부의 절반 비율이 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업을 하다 돈을 벌어, 또는 평생직장의 퇴직금 전부를 골프연습장 개업에 투자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실내 골프 업종은 다른 사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노동 강도도 높은 편이죠. 이런 걸 모르고 투자했다 한들, 상황 탓만 하며 여기에 쏟아부은 모든 시간과 비용, 인맥을 포기하기에는 우리가 잃을 것이 너무 많습니다.

현재의 치킨게임에서 버텨내고 이기기 위해선 굳건하게 이겨낼 마음 가짐이 어떤 때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업장에 비해 덩치가 크고 고정비 지출이 많기에 지금부터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지 하루라도 빨리 할수록 좋습니다. 그렇게 정진하다 보면 주위에 생긴 거대 최신 연습장들의 가격 후려치기 치킨게임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인것처럼, 마음가짐 또한 사업 운영에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step2. 희망의 끈(날 버티게 해 줄)

 

마음가짐을 어느 정도 점검했다면 이를 뒷받침해 줄 희망의 끈을 붙잡아 봅니다.

코로나 특수로 우후죽순 몰렸던 골퍼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지금 냉철한 시선으로 주위 매장을 둘러 보시기바랍니다.

누가 더 힘들까요?

 

몇 년간이라도 운영해 와서 기존 회원들이라도 있는 우리 매장 vs 이제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수십억 들인 대형 신규매장

또는 반대로 최신 시설을 갖춘 우리 매장 vs 노후되고 청결하지 않은 예전 기존 매장

 

신규 대형 매장은 내부 프로, 직원, 임대료, 시설 유지 보수비 등 우리 매장의 몇 배가 들어가므로 버티기 쉽지 않고

오래된 매장은 회원들의 충성도가 높지 않다면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입니다.

 

입장 차이에 따라 우리가 또는 경쟁사가 더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 같이 힘들다는 얘기죠.

억울하게 우리만 힘든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위안을 삼고 1~2년 후를 보고 가보는 겁니다.

PC방? 방탈출? 키즈 카페? 당구장? 모든 창업 붐이 일고 나서 3년 안에 리셋팅이 된 경우를 많이 보셧을테니 말입니다.

 

주위 매장이 만약 줄줄이 폐업하면 우린 같이 힘들어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때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단, 탄탄한 기존 회원들을 기반하고 있고, 꾸준한 홍보 활동을 한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가볍게 가져보고, 거울을 보고 미소를 지어보자. 표정이 사람을 부른다.

 

step3. 내부마케팅의 강력한 아군. 레슨 프로

 

골프 연습장에서 회원을 가장 많이, 오래 접하는 사람은 레슨 프로일겁니다.

레슨 프로가 회원들에게 주는 입김과 영향은 매우 클 수 밖에 없죠.

 

가장 먼저 체크할것은 나와 레슨 프로의 관계와 계약 내용입니다.

거의 대부분 반 월급제 형태일 것이고, 매월 높낮이가 없는 급여 수준이라면 이를 서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프로와 같이 협의하고 연구 해보는 건 어떨까요.

예를 들면 레슨 프로가 젊다면(요즘은 대부분 젊긴 합니다) 블로그, 인스타 릴스나 쇼츠/틱톡 등을 통해 본인 레슨 자체를 홍보할 수 있게 독려해주고, 촬영은 매장주 대표나 옆 프로, 실장, 직원이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안되면 삼각대라도 지원 해주는거죠.

 

이렇게 몇 달간 운영 후 신규 레슨 회원 문의가 늘었다면, 프로 본인의 급여도 올라가고 매장에 대한 애사심도 증가하기에 매장 분위기도 좋아지는 선순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 본인 연락처로 오는 레슨 회원이 많을 경우 여러 보너스를 주는 방법도 있죠.(여기서 중요한 건 기 회원들과의 인센비율이 벌어지면 기 회원 레슨 성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

 

프로가 두 명 이상일 때, 한 프로의 이러한 활동으로 회원수가 늘어간다면, 다른 프로도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자는, 프로 자체 회원 비중이 커지면 나중에 뒤통수 때리는 거 아니냐 할 수 있겠으나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프로의 SNS활동은 프로 자신의 발전 뿐 아니라 매장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촬영할 때 꼭 매장명이 보이게끔 촬영을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팁!

 

대표를 포함한 모든 직원이 홍보에 앞장선다면 큰 힘이 된다.

 

step4. 내부마케팅의 끝판왕. 대표의 역할

 

여기에서 질문 몇가지만 하겠습니다.

 

현재 이름을 외우고 있는 회원은 몇 명인가요?

현재 생일을 기억하고 있는 회원은 몇 인가요?

회원들에게 보내는 문자 내용이 전부 홍보내용만 있나요?

 

회원 가입 신청서에는 이름과 회원 정보, 그리고 최소 생년월일까지는 보통 기재하게 돼있습니다.

지금이 평시국이라 해도 회원의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함에도 기억하지 못하거나 무관심한 매장주(대표)나 실장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회원의 생일을 체크해서 카톡 선물이나, 장갑, 공 3알 등 작은 생일선물을 준다면 좋아하지 않을 회원이 있을까요? 충성 회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만약 그 공으로 이글이나 홀인원이라도 하면 어떻게 될까요 ㅎㅎ 그럼 우리 매장을 사방에 홍보하고 다니지 않을까요.

 

회원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때론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관심 자체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습하고 있는 회원 이름을 한 번 체크 한 후 지나가며 불편한 게 없는지 물어보는 센스. 오토 티업기의 공이 잘 안 올라올 수도 있고, 키오스크 조작에 서투른 신입 회원에게도 관심을 가져보는겁니다.

 

타석 주변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공들이나 혹시라도 다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티 안나게 치워줍니다. 이런 작은 배려와 관심이 회원들이 계속 올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대표가 부재일 때, 아님 매장이 너무 클 경우 실장이나 직원이 이런 역할을 같이 해준다면 효과는 배가 될 수 있습니다. (p.s : 대표라면 그립 교채 정도는 배워놓는 것이 경험상 도움이 되더군요. 서비스 정신!)

 

회원들을 가족처럼, 친구처럼 생각하고 관심을 갖는 다면 그 회원들도 우리 매장을 자기집처럼 여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절제된 적절한 관심은 호감을 유도한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듯해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나머지 part 2에서 다음 내용을 다룰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 방문을 부르는 문의전화 CS응대법

- 최초 상담자를 회원으로 만드는 필살기

- 공개강의를 통한 파생 회원 확충 방법

- 꼭 있어야 하는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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